[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이번 겨울 트레이드설이 돌고 있는 크리스 브라이언트(28, 시카고 컵스)에 대한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2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이하 매체)'는 최근 불거진 브라이언트를 노릴 팀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언급된 것에 대해 영입 가능성을 확인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한 브라이언트는 2016년 컵스의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MVP를 수상하는 등 화려하게 경력을 시작했다. 하지만 2년 전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계속해서 시달렸고, 컵스가 리빌딩을 선언하면서 2021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브라이언트는 트레이드가 유력해졌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브라이언트의 트레이드 행선지 중 하나로 샌프란시스코를 언급했고,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겨울 영입에 적극적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팀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실제로 영입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브라이언트의 주포지션인 3루에는 현재 에반 롱고리아(3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롱고리아와 출전 시간을 나눌 좌타자를 원했고, 최근 그 자리에 제이슨 보슬러를 영입했다. 또, 브라이언트는 올해 부상으로 OPS 0.644를 기록하면서 OPS 0.722를 기록한 롱고리아보다 좋지 못했다.
매체는 "하지만 브라이언트는 롱고리아보다 6살 이상 어리다. 또한 좌익수와 1루수를 소화할 수 있다"고 영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면서 "1, 3루에 주전 선수가 확보된 샌프란시스코가 브라이언트를 노린다면 내야도 소화할 수 있는 유능한 좌익수로 보고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영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더 있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지금이 브라이언트에게는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컵스는 올해 부진했던 브라이언트를 기꺼이 놓아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올해 브라이언트는 60경기 시즌에서 34경기에 출전해 4홈런 11타점, 타율 0.206, OPS 0.644를 기록했고, 컵스의 논텐더(non-tender)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입지가 좁아졌다.
과거의 인연도 이유였다. 매체는 "재능은 모든 것을 능가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브라이언트처럼 재능 있는 선수를 추가할 기회를 노릴 수도 있다. 또한,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단장은 브라이언트를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스캇 해리스의 존재를 언급했다.
올해부터 샌프란시스코의 단장으로 재직 중인 해리스는 브라이언트의 드래프트 당시 컵스 프런트로 있었다. 지난해까지 컵스에서 브라이언트를 지켜본 해리스 단장은 브라이언트의 가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중 하나로 꼽힌다.
그렇지만 현재 리빌딩을 진행 중인 샌프란시스코가 내년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갖추는 브라이언트를 노릴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이하 매체)'는 최근 불거진 브라이언트를 노릴 팀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언급된 것에 대해 영입 가능성을 확인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한 브라이언트는 2016년 컵스의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MVP를 수상하는 등 화려하게 경력을 시작했다. 하지만 2년 전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계속해서 시달렸고, 컵스가 리빌딩을 선언하면서 2021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브라이언트는 트레이드가 유력해졌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브라이언트의 트레이드 행선지 중 하나로 샌프란시스코를 언급했고,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겨울 영입에 적극적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팀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실제로 영입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브라이언트의 주포지션인 3루에는 현재 에반 롱고리아(3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롱고리아와 출전 시간을 나눌 좌타자를 원했고, 최근 그 자리에 제이슨 보슬러를 영입했다. 또, 브라이언트는 올해 부상으로 OPS 0.644를 기록하면서 OPS 0.722를 기록한 롱고리아보다 좋지 못했다.
매체는 "하지만 브라이언트는 롱고리아보다 6살 이상 어리다. 또한 좌익수와 1루수를 소화할 수 있다"고 영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면서 "1, 3루에 주전 선수가 확보된 샌프란시스코가 브라이언트를 노린다면 내야도 소화할 수 있는 유능한 좌익수로 보고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영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더 있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지금이 브라이언트에게는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컵스는 올해 부진했던 브라이언트를 기꺼이 놓아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올해 브라이언트는 60경기 시즌에서 34경기에 출전해 4홈런 11타점, 타율 0.206, OPS 0.644를 기록했고, 컵스의 논텐더(non-tender)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입지가 좁아졌다.
과거의 인연도 이유였다. 매체는 "재능은 모든 것을 능가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브라이언트처럼 재능 있는 선수를 추가할 기회를 노릴 수도 있다. 또한,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단장은 브라이언트를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스캇 해리스의 존재를 언급했다.
올해부터 샌프란시스코의 단장으로 재직 중인 해리스는 브라이언트의 드래프트 당시 컵스 프런트로 있었다. 지난해까지 컵스에서 브라이언트를 지켜본 해리스 단장은 브라이언트의 가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중 하나로 꼽힌다.
그렇지만 현재 리빌딩을 진행 중인 샌프란시스코가 내년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갖추는 브라이언트를 노릴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