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탬파베이 레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3: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1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탬파베이 타임즈의 마크 톱킨은 "텍사스로부터 포수 겸 외야수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20), 내야수 오슬레비스 바사베(20), 외야수 알렉산더 오발레스(20)를 받고, 1루수 네이트 로우(25), 1루수 제이크 귄터(23), 추후지명선수를 내주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받은 선수 3명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역시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1루수 로우다. 탬파베이로부터 2016년 13라운드에 지명된 로우는 2019년 데뷔해 가능성을 보였다. 데뷔 시즌 50경기에 나서 7홈런 19타점, 타율 0.263, OPS 0.779를 기록했던 로우는 올해는 최지만(29)과 얀디 디아즈(25)에 밀려 21경기에 나서 4홈런 11타점, 타율 0.224, OPS 0.74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톱킨은 "내년 탬파베이의 1루는 최지만이 주전으로 나설 예정이다. 따라서 로우에게는 올해처럼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며 트레이드된 주된 이유를 밝혔다.
텍사스는 로우를 꾸준히 관심 있게 지켜봤으며, 현재 1루를 맡고 있는 로날드 구즈만(26)보다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로우와 함께 넘어가는 1루 유망주 귄터는 2019년 7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로 지난해 루키 리그에서 48경기 2홈런 30타점, 타율 0.320, OPS 0.853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 디아즈, 쓰쓰고 요시토모(29) 등 많은 1루 자원이 있어 1루 자원인 로우와 귄터를 내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텍사스는 젊은 1루 자원 두 명과 추후 지명 선수 혹은 현금을 얻게 돼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받은 선수 3명
탬파베이는 즉시전력인 로우를 포기한 대신 좀 더 어린 유망주를 받아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수비보다 공격에서 뛰어난 면을 보이는 1루수로 텍사스 팀 내 24위 유망주였다. 지난해 로우 싱글 A까지 올라왔으며, 지난 2년간 113경기 23홈런 98타점 11도루, 타율 0.320, OPS 1.085를 기록했다.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두르며, 타고난 힘이 뛰어나 많은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유망주로 알려졌다. 또한, 텍사스 팀 내에서 최고의 타구 속도를 지녔고, 모든 외야에 타구를 보낼 수 있어 전망이 밝다.
바사베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내야수로 텍사스 팀 내 20위 유망주였다. 빠른 발과 배트스피드의 조합으로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바사베 역시 모든 외야에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날릴 수 있으며, 선구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많은 장타를 뽑아내진 못했지만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때쯤에는 두 자릿수 홈런도 기대되는 유망주다.
지난해 로우 싱글 A까지 올라왔으며, 지난 2년간 89경기 1홈런 66타점 19도루, 타율 0.334, OPS 0.825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오발레스는 과거 텍사스와 시카고 컵스의 콜 해멀스 트레이드 때 포함됐던 선수로 1루와 외야를 소화할 수 있는 유망주다. 지난 2년간 70경기 4홈런 41타점, 타율 0.299, OPS 0.832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탬파베이 타임즈의 마크 톱킨은 "텍사스로부터 포수 겸 외야수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20), 내야수 오슬레비스 바사베(20), 외야수 알렉산더 오발레스(20)를 받고, 1루수 네이트 로우(25), 1루수 제이크 귄터(23), 추후지명선수를 내주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받은 선수 3명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역시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1루수 로우다. 탬파베이로부터 2016년 13라운드에 지명된 로우는 2019년 데뷔해 가능성을 보였다. 데뷔 시즌 50경기에 나서 7홈런 19타점, 타율 0.263, OPS 0.779를 기록했던 로우는 올해는 최지만(29)과 얀디 디아즈(25)에 밀려 21경기에 나서 4홈런 11타점, 타율 0.224, OPS 0.74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톱킨은 "내년 탬파베이의 1루는 최지만이 주전으로 나설 예정이다. 따라서 로우에게는 올해처럼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며 트레이드된 주된 이유를 밝혔다.
텍사스는 로우를 꾸준히 관심 있게 지켜봤으며, 현재 1루를 맡고 있는 로날드 구즈만(26)보다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로우와 함께 넘어가는 1루 유망주 귄터는 2019년 7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로 지난해 루키 리그에서 48경기 2홈런 30타점, 타율 0.320, OPS 0.853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 디아즈, 쓰쓰고 요시토모(29) 등 많은 1루 자원이 있어 1루 자원인 로우와 귄터를 내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텍사스는 젊은 1루 자원 두 명과 추후 지명 선수 혹은 현금을 얻게 돼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받은 선수 3명
탬파베이는 즉시전력인 로우를 포기한 대신 좀 더 어린 유망주를 받아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수비보다 공격에서 뛰어난 면을 보이는 1루수로 텍사스 팀 내 24위 유망주였다. 지난해 로우 싱글 A까지 올라왔으며, 지난 2년간 113경기 23홈런 98타점 11도루, 타율 0.320, OPS 1.085를 기록했다.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두르며, 타고난 힘이 뛰어나 많은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유망주로 알려졌다. 또한, 텍사스 팀 내에서 최고의 타구 속도를 지녔고, 모든 외야에 타구를 보낼 수 있어 전망이 밝다.
바사베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내야수로 텍사스 팀 내 20위 유망주였다. 빠른 발과 배트스피드의 조합으로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바사베 역시 모든 외야에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날릴 수 있으며, 선구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많은 장타를 뽑아내진 못했지만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때쯤에는 두 자릿수 홈런도 기대되는 유망주다.
지난해 로우 싱글 A까지 올라왔으며, 지난 2년간 89경기 1홈런 66타점 19도루, 타율 0.334, OPS 0.825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오발레스는 과거 텍사스와 시카고 컵스의 콜 해멀스 트레이드 때 포함됐던 선수로 1루와 외야를 소화할 수 있는 유망주다. 지난 2년간 70경기 4홈런 41타점, 타율 0.299, OPS 0.832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