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해 기대를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26, LA 에인절스)의 진정한 투·타 겸업은 내년에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12월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내년에도 오타니가 외야 잔디를 밟는 일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최근 매든 감독은 LA 지역 매체 LA 타임즈와 에인절스의 내년 외야 구상에 대해 인터뷰했다. 현재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29), 좌익수 저스틴 업튼(33)이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에인절스의 외야에는 만 27세 동갑내기 테일러 워드와 자레드 월시가 번갈아 기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데뷔해 많은 기대를 모은 외야 유망주 조 아델(21)은 내년 트리플 A행이 예고됐다.
한편, 오타니에게는 내년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기대했다. 지난 2018년 10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년 만에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했다. 몸 상태를 자신한 오타니는 올해 외야 수비도 병행하며 일본에서처럼 선발 투수 - 외야수로서 나서길 원했다.
그러나 올해 2경기 선발로 나와 도합 2이닝도 소화하지 못했고, 1.2이닝 평균자책점 37.80을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면서 남은 기간 지명타자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했다. 타자로서 올해 성적은 44경기 7홈런 24타점, 타율 0.190, 출루율 0.291, 장타율 0.366, OPS 0.657이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매든 감독은 오타니에게 선발 투수로의 복귀를 바라면서 지명타자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가 외야수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에인절스는 그 가능성에 대해 오랫동안 결정을 미뤄왔다"고 얘기했다.
어느덧 오타니는 내년이면 메이저리그 데뷔 4년 차를 맞이한다. 다행히 올해 겪은 팔꿈치 부상은 완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타니가 선발 투수 - 외야수로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소화할 날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2월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내년에도 오타니가 외야 잔디를 밟는 일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최근 매든 감독은 LA 지역 매체 LA 타임즈와 에인절스의 내년 외야 구상에 대해 인터뷰했다. 현재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29), 좌익수 저스틴 업튼(33)이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에인절스의 외야에는 만 27세 동갑내기 테일러 워드와 자레드 월시가 번갈아 기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데뷔해 많은 기대를 모은 외야 유망주 조 아델(21)은 내년 트리플 A행이 예고됐다.
한편, 오타니에게는 내년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기대했다. 지난 2018년 10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년 만에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했다. 몸 상태를 자신한 오타니는 올해 외야 수비도 병행하며 일본에서처럼 선발 투수 - 외야수로서 나서길 원했다.
그러나 올해 2경기 선발로 나와 도합 2이닝도 소화하지 못했고, 1.2이닝 평균자책점 37.80을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면서 남은 기간 지명타자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했다. 타자로서 올해 성적은 44경기 7홈런 24타점, 타율 0.190, 출루율 0.291, 장타율 0.366, OPS 0.657이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매든 감독은 오타니에게 선발 투수로의 복귀를 바라면서 지명타자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가 외야수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에인절스는 그 가능성에 대해 오랫동안 결정을 미뤄왔다"고 얘기했다.
어느덧 오타니는 내년이면 메이저리그 데뷔 4년 차를 맞이한다. 다행히 올해 겪은 팔꿈치 부상은 완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타니가 선발 투수 - 외야수로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소화할 날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