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 매체, “나성범 ML 와도 주전 어려울 것”
입력 : 2020.1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나성범(NC 다이노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더라도 주전 선수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SB네이션’의 뉴욕 양키스 커뮤니티 필자인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25일(한국시간) 나성범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나성범은 KBO리그에서 꾸준히 활약을 보여줬다. 데뷔 시즌과 부상으로 이탈했던 2019년을 제외하면 매 시즌 최소 22홈런을 쳤고, 2020년에는 34홈런을 날렸다"고 성적을 소개하면서 "수비에서는 중견수로 나서다 2015년부터 우익수로 뛰기 시작했다. 외야 수비 범위가 최고는 아니지만 대학시절까지 투수를 한 나성범은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성범의 장점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했지만 종합 평가는 ‘주전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냉정한 결론을 내렸다.

먼저 나성범이 올해 31세로 이 나이대의 선수가 메이저리그로 건너가 주전급 활약을 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나성범의 기록을 보면 삼진을 많이 당하는 데다 메이저리그 수준의 구속에 적응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나성범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오는 1월 10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메이저리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사진=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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