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하위 선발진을 책임져야 할 안우진(21)과 이승호(22)가 청백전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한다.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의 자체 청백전이 예정됐다. 홈팀(백팀)은 우완 안우진이 선발로 나섰고, 서건창(2루수) - 김웅빈(3루수) - 이정후(중견수) - 허정협(좌익수) - 박동원(포수) - 박준태(우익수) - 이병규(지명타자) - 이명기(1루수) - 김재현(지명타자) - 신준우(유격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버건디팀)은 좌완 이승호가 선발로 나섰고, 이용규(중견수) - 김휘집(3루수) - 김혜성(유격수) - 박병호(1루수) - 전병우(2루수) - 박주홍(좌익수) - 이지영(포수) - 송우현(우익수) 임지열(지명타자) - 김시앙(지명타자)으로 타선을 꾸렸다.
최근 키움은 조상우, 한현희, 이영준 등 투수들의 부상이라는 악재가 잇따라 겹쳤다. 조상우, 한현희의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업데이트된 바 없지만, 지난해부터 팔꿈치가 좋지 않았던 이영준의 복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영준의 팔꿈치 부상이 생각보다 오래 갈 것 같다. 개막전은 어려울 것 같고, 재활 기간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렇게 되면서 남은 투수들의 책임감이 무거워졌다. 한현희가 없는 선발 로테이션은 에릭 요키시, 조쉬 스미스, 최원태와 함께 99년생 듀오 안우진과 이승호가 책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지난해 불펜으로 나섰던 안우진은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해 가능성을 시험받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시범 경기까지 (안)우진이의 투구 수를 늘려가며 점검할 계획이다. (한)현희가 오기 전까지 3, 4, 5선발에 대해서는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백전에서 안우진과 이승호는 각각 3이닝 동안 40~50개 던질 것으로 예고됐다.
마무리 조상우의 공백은 투수조, 야수조 가릴 것 없이 모두가 메운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해 양현, 김태훈, 김성민 등 좋은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많다"고 집단 마무리 체제를 예고하면서 "조상우가 오기 전까진는 타자들도 점수를 잘 뽑는 등 각자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해야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전남 고흥에서 자가 격리 중인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의욕적으로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기 감독은 "훈련 스케쥴과 타격 연습 영상을 통해 꾸준히 보고 받고 있다. 격리 초반에는 본인 의욕이 앞서다 보니 매일 훈련 영상을 보내고, 심지어는 밥 먹는 것도 찍어 보내더라"고 웃어 보였다.
키움은 이제 현재 1군 캠프 안에서 옥석을 가린다. 홍원기 감독은 "시범 경기가 다음 주에 시작이다. 퓨처스 캠프에서 페이스가 좋은 선수가 있다면 올려볼 수는 있겠지만, 웬만하면 새로운 인원 추가 없이 현재 있는 선수들로 전력을 가다듬으려 한다"고 말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의 자체 청백전이 예정됐다. 홈팀(백팀)은 우완 안우진이 선발로 나섰고, 서건창(2루수) - 김웅빈(3루수) - 이정후(중견수) - 허정협(좌익수) - 박동원(포수) - 박준태(우익수) - 이병규(지명타자) - 이명기(1루수) - 김재현(지명타자) - 신준우(유격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버건디팀)은 좌완 이승호가 선발로 나섰고, 이용규(중견수) - 김휘집(3루수) - 김혜성(유격수) - 박병호(1루수) - 전병우(2루수) - 박주홍(좌익수) - 이지영(포수) - 송우현(우익수) 임지열(지명타자) - 김시앙(지명타자)으로 타선을 꾸렸다.
최근 키움은 조상우, 한현희, 이영준 등 투수들의 부상이라는 악재가 잇따라 겹쳤다. 조상우, 한현희의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업데이트된 바 없지만, 지난해부터 팔꿈치가 좋지 않았던 이영준의 복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영준의 팔꿈치 부상이 생각보다 오래 갈 것 같다. 개막전은 어려울 것 같고, 재활 기간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렇게 되면서 남은 투수들의 책임감이 무거워졌다. 한현희가 없는 선발 로테이션은 에릭 요키시, 조쉬 스미스, 최원태와 함께 99년생 듀오 안우진과 이승호가 책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지난해 불펜으로 나섰던 안우진은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해 가능성을 시험받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시범 경기까지 (안)우진이의 투구 수를 늘려가며 점검할 계획이다. (한)현희가 오기 전까지 3, 4, 5선발에 대해서는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백전에서 안우진과 이승호는 각각 3이닝 동안 40~50개 던질 것으로 예고됐다.
마무리 조상우의 공백은 투수조, 야수조 가릴 것 없이 모두가 메운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해 양현, 김태훈, 김성민 등 좋은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많다"고 집단 마무리 체제를 예고하면서 "조상우가 오기 전까진는 타자들도 점수를 잘 뽑는 등 각자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해야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전남 고흥에서 자가 격리 중인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의욕적으로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기 감독은 "훈련 스케쥴과 타격 연습 영상을 통해 꾸준히 보고 받고 있다. 격리 초반에는 본인 의욕이 앞서다 보니 매일 훈련 영상을 보내고, 심지어는 밥 먹는 것도 찍어 보내더라"고 웃어 보였다.
키움은 이제 현재 1군 캠프 안에서 옥석을 가린다. 홍원기 감독은 "시범 경기가 다음 주에 시작이다. 퓨처스 캠프에서 페이스가 좋은 선수가 있다면 올려볼 수는 있겠지만, 웬만하면 새로운 인원 추가 없이 현재 있는 선수들로 전력을 가다듬으려 한다"고 말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