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1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발표...확진자 발생해도 진행
입력 : 2021.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기자= 더 안전한 시즌을 위해 KBO 리그 코로나 19 매뉴얼이 한층 강화됐다.

KBO는 24일 제 5차 이사회를 열어 더 안전한 새 시즌을 운영하기 위해 논의했고 더 정교하게 방역 지침을 강조한 2021 KBO 코로나19 통합 대응 매뉴얼을 발표했다.

해당 메뉴얼에 따르면, 경기중 그라운드를 제외한 구장 내 모든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불시점검을 통해 마스크 미착용 사례를 적발하여 제재할 예정이다. 또한 그라운드 내 행사 및 기념 사진 촬영 시에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투수는 로진백을 공유하지 못한다. 투수가 공에 침을 바르는 스핏볼은 공식야구규칙을 엄격히 적용해 금지한다. 다수의 신체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벤치 클리어링도 엄격히 금지한다.

선수단 거리두기 지침도 강화됐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지침을 준수하고 타구단 인원 및 외부인과의 만남 등을 자제하도록 권고한다.

또한 지난해 정규시즌에는 1군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리그 중단을 결정 할 수 있었지만 올 시즌에는 자가격리 대상자를 제외한 대체 선수로 중단 없이 운영 된다. 단, 엔트리 등록 미달 등 리그 정상 진행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긴급 실행위원회 및 이사회 요청을 통해 리그 중단여부를 결정한다.

방역 수칙 미준수 관중에게는 삼진아웃제를 적용한다. 2회 경고 후에도 지침 준수에 불응할 경우 퇴장 조치할 예정이다. KBO는 안전하고 정상적인 시즌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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