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통산 251승을 기록하고, 2019년 은퇴한 C.C.사바시아(40)가 오타니 쇼헤이(26, LA 에인절스)를 또 한 번 극찬했다.
사바시아는 9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팟캐스트인 'R2C2'에서 "오타니는 내가 본 선수 중 최고의 선수다. 부상만 없다면 MVP 수상도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오타니를 극찬한 근거는 지난 5일 있었던 에인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였다.
오타니는 화이트삭스전에서 2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전했고, 타자로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투수로서 4.2이닝 2피안타 5볼넷 7탈삼진으로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 대형 홈런을 터트리고 마운드에서 최고 구속 161km/h의 공을 뿌리는 오타니에게 메이저리그 팬들은 감탄했고, 사바시아도 그 중 하나였다.
사바시아는 "오타니는 그 경기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오타니가 그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모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꿈꾸는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투·타 겸업을 하되 한 경기에서 두 가지를 다 하진 않길 바랐다. 사바시아는 "한 경기에 투수와 타자로 모두 나서게 되면 휴식 시간이 없다. 자연스레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감각도 잃게 되고, 이는 투수들에게 가장 힘든 일이다. 투수로 등판하는 날에는 던지는 데만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사실 사바시아가 오타니에 애정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사바시아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오타니의 투수, 타자로서의 재능 모두 뛰어나다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오타니를 칭찬한 사바시아는 200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해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19년 뉴욕 양키스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한 대투수다. 19년간 통산 561경기에 나서 251승 161패, 3,577.1이닝 3,093탈삼진,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2007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좌완 투수로서 250승 - 3,000이닝 - 3,0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인 만큼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바시아는 9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팟캐스트인 'R2C2'에서 "오타니는 내가 본 선수 중 최고의 선수다. 부상만 없다면 MVP 수상도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오타니를 극찬한 근거는 지난 5일 있었던 에인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였다.
오타니는 화이트삭스전에서 2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전했고, 타자로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투수로서 4.2이닝 2피안타 5볼넷 7탈삼진으로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 대형 홈런을 터트리고 마운드에서 최고 구속 161km/h의 공을 뿌리는 오타니에게 메이저리그 팬들은 감탄했고, 사바시아도 그 중 하나였다.
사바시아는 "오타니는 그 경기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오타니가 그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모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꿈꾸는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투·타 겸업을 하되 한 경기에서 두 가지를 다 하진 않길 바랐다. 사바시아는 "한 경기에 투수와 타자로 모두 나서게 되면 휴식 시간이 없다. 자연스레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감각도 잃게 되고, 이는 투수들에게 가장 힘든 일이다. 투수로 등판하는 날에는 던지는 데만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사실 사바시아가 오타니에 애정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사바시아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오타니의 투수, 타자로서의 재능 모두 뛰어나다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오타니를 칭찬한 사바시아는 200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해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19년 뉴욕 양키스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한 대투수다. 19년간 통산 561경기에 나서 251승 161패, 3,577.1이닝 3,093탈삼진,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2007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좌완 투수로서 250승 - 3,000이닝 - 3,0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인 만큼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