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전날(22일) 대역전극을 이뤄낸 최주환(33)에 대한 질문에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활짝 웃었다.
전날 SSG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6회가 끝날 때까지 0-5로 끌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최주환이 7회 3점 홈런, 8회 1타점 적시타, 9회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한 경기에서만 7타점을 올리며 SSG의 11-6 역전승을 이끌었다.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원형 감독은 최주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원형 감독은 "상대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의 구위가 워낙 좋았다. 7, 8, 9회 공격이 남아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다 생각은 했지만, 0-5로 끌려가고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경기는 힘들지만, (오)원석이가 자신감 있게 공을 던져 그것으로 위안을 삼으려 했다. 마음은 편히 먹었더니 되려 공격도 잘 풀렸다"며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최주환에 대한 얘기도 빠질 수가 없었다. "두산 베어스에서 봤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얼굴이 더 밝아진 느낌은 있다"고 얘기한 김원형 감독은 한 가지 뒷얘기를 전했다.
김원형 감독에 따르면 삼성과의 2차전에서 실책했던 최주환은 더그아웃에 들어가 스스로를 자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형 감독은 "2차전 클리닝타임 때 보니까 (최)주환이가 씩씩 거리더라. 실책 때문에 열이 받은 것 같았다. 그런 모습 자체가 기특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오늘은 대패했구나 하고 그냥 넘길 수도 있는데 (최)주환이는 그러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책임감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최주환의 그런 부분이 팀에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며 기특해했다.
실책도 가벼이 여기지 않은 최주환은 이날도 선발로 나서 팀 타선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 추신수(우익수) - 최정(3루수) - 로맥(1루수) - 최주환(2루수) - 한유섬(좌익수) - 오준혁(지명타자) - 이재원(포수) - 김성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언더 박종훈이다.
사진=SSG 랜더스
전날 SSG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6회가 끝날 때까지 0-5로 끌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최주환이 7회 3점 홈런, 8회 1타점 적시타, 9회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한 경기에서만 7타점을 올리며 SSG의 11-6 역전승을 이끌었다.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원형 감독은 최주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원형 감독은 "상대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의 구위가 워낙 좋았다. 7, 8, 9회 공격이 남아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다 생각은 했지만, 0-5로 끌려가고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경기는 힘들지만, (오)원석이가 자신감 있게 공을 던져 그것으로 위안을 삼으려 했다. 마음은 편히 먹었더니 되려 공격도 잘 풀렸다"며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최주환에 대한 얘기도 빠질 수가 없었다. "두산 베어스에서 봤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얼굴이 더 밝아진 느낌은 있다"고 얘기한 김원형 감독은 한 가지 뒷얘기를 전했다.
김원형 감독에 따르면 삼성과의 2차전에서 실책했던 최주환은 더그아웃에 들어가 스스로를 자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형 감독은 "2차전 클리닝타임 때 보니까 (최)주환이가 씩씩 거리더라. 실책 때문에 열이 받은 것 같았다. 그런 모습 자체가 기특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오늘은 대패했구나 하고 그냥 넘길 수도 있는데 (최)주환이는 그러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책임감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최주환의 그런 부분이 팀에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며 기특해했다.
실책도 가벼이 여기지 않은 최주환은 이날도 선발로 나서 팀 타선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 추신수(우익수) - 최정(3루수) - 로맥(1루수) - 최주환(2루수) - 한유섬(좌익수) - 오준혁(지명타자) - 이재원(포수) - 김성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언더 박종훈이다.
사진=SSG 랜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