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내가 잘 알아' TOR 몬토요 감독 ''류현진, 다음 등판 안 거른다''
입력 : 2021.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선수의 몸 상태는 본인이 가장 잘 아는 법.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언장담대로 다음 등판도 차질없이 나선다.

28일(이하 한국 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은 오른쪽 엉덩이 쪽에 가벼운 통증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몸 상태는 괜찮다. 하루 정도 밀릴 수도 있겠으나, 당장으로서는 다음 등판에 예정대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얘기했다.

지난 26일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에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은 4회 투구 도중 엉덩이 쪽에 이상을 느껴 포수 대니 잰슨과 코치들을 호출해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3.2이닝 동안 실점 없이 1볼넷 5탈삼진으로 좋았던 만큼 승리도 기대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그날 경기 후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 갈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엉덩이 쪽에 긴장 증세가 나타난 것 같은데 심각하지 않다"라며 팬들을 안심시킨 바 있다.

아쉽게 본인의 승리는 놓쳤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류현진의 판단은 적절했다. 선발진이 붕괴해 에이스 류현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토론토로서는 한 경기 승리보다 남은 30경기를 부상 없이 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정대로 복귀한다면 류현진은 5월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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