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인턴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3차례나 반복된 이물질 검사에 분노했다.
슈어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MLB 사무국은 부정 투구 제재를 강화해 경기 중 심판들이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 여부를 불시에 검사하고 있다.
이날 슈어저는 심판진에게 각각 1회와 3회를 마친 뒤 2번의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4회 슈어저가 폭발했다. 필라델피아의 알렉 봄을 삼진 처리한 뒤 홈 팀 벤치에서 어필이 나왔다. 필라델피아 조 지라디 감독은 모자를 두 번 만지는 슈어저의 행동을 의심했다.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하고 3번째 검사를 했다.
어이없다는 듯 쓴웃음을 지은 슈어저는 모자와 글러브를 마운드에 내던졌다. 그는 바지와 벨트를 풀어 헤치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이어 슈어저는 머리까지 검사해달라는 지라디 감독의 요구에 정수리까지 보여줬다. 이때 워싱턴의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이 심판진에게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슈어저의 분노는 풀리지 않았다. 이닝 끝난 뒤 필라델피아 더그아웃에 있는 지라디 감독을 향해 소리쳤다.
그러자 격분한 지라디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주심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지라디 감독에게 퇴장을 명했다. 슈어저는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더그아웃에서 모자와 글러브를 들어 보이며 지라디 감독을 조롱했다.
MLB 사무국이 부정 투구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투수와 상대 감독의 충돌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슈어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MLB 사무국은 부정 투구 제재를 강화해 경기 중 심판들이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 여부를 불시에 검사하고 있다.
이날 슈어저는 심판진에게 각각 1회와 3회를 마친 뒤 2번의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4회 슈어저가 폭발했다. 필라델피아의 알렉 봄을 삼진 처리한 뒤 홈 팀 벤치에서 어필이 나왔다. 필라델피아 조 지라디 감독은 모자를 두 번 만지는 슈어저의 행동을 의심했다.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하고 3번째 검사를 했다.
어이없다는 듯 쓴웃음을 지은 슈어저는 모자와 글러브를 마운드에 내던졌다. 그는 바지와 벨트를 풀어 헤치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이어 슈어저는 머리까지 검사해달라는 지라디 감독의 요구에 정수리까지 보여줬다. 이때 워싱턴의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이 심판진에게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슈어저의 분노는 풀리지 않았다. 이닝 끝난 뒤 필라델피아 더그아웃에 있는 지라디 감독을 향해 소리쳤다.
그러자 격분한 지라디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주심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지라디 감독에게 퇴장을 명했다. 슈어저는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더그아웃에서 모자와 글러브를 들어 보이며 지라디 감독을 조롱했다.
MLB 사무국이 부정 투구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투수와 상대 감독의 충돌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