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시카고 컵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구매자와 판매자 어떤 쪽을 선택할까.
컵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물러나면서 컵스는 리빌딩을 선언했다. 염소의 저주를 끊은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존 레스터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거포 외야수 카일 슈와버도 떠나보냈다.
또 지난 연말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했다.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함께 보내며 투수 잭 데이비스와 마이너리거 4명을 받아왔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앤서니 리조, 하비에르 바에즈 등 남아있는 2016년 우승 멤버들도 재계약을 하지 않아 트레이드 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일을 한 달 정도 남겨둔 29일(한국시간) 현재 컵스는 3경기 뒤진 중부지구 2위이다.
같은 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시즌 시작 전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하며 폴 골드슈미츠와 함께 최고의 내야진을 구축했지만, 선발 로테이션 대부분이 부상에 시달리면서 4위까지 내려앉았다.
컵스는 불펜 ERA 2.67로 현재 메이저리그(MLB) 1위다.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이 ERA 0.59, 20세이브로 부활에 성공하고 렉스 브라더스, 앤드류 차핀, 라이언 테페라 등이 모두 2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철벽 불펜진을 구축했다.
또 MLB 팀 홈런 순위 전체 5위로 타선이 필요할 때 한방을 더해주고 있다. 2016 우승멤버들과 슈퍼루키 패트릭 위즈덤, FA로 데려온 작 피더슨이 모두 두 자리 수 홈런을 치며 쉬어가는 타선이 없다.
컵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구매자가 된다면, 선발 투수와 백업포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 아이러니하게도 컵스는 시즌 초에 팀의 에이스와 포수를 트레이드로 내보냈다. 현재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원이다.
컵스는 우선 선발투수에 초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컵스는 선발 ERA 4.60으로 MLB 전체 23위다. 팀의 1선발 카일 헨드릭스(ERA 3.98)를 제외하면 선발진 전원이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디 애슬래틱’의 패트릭 무니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컵스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을 찾아보고는 있지만 공격적이고 빅 네임 트레이드는 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비교적 저렴한 연봉의 투수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저렴한 연봉의 투수 매물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메릴 켈리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존 그레이 등의 선수가 거론되고 있다.
추가로 "적당한 매물을 찾지 못하고 팀 성적이 떨어진다면 곧바로 판매자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MLB.com’는 컵스의 트레이드에 대해 “컵스는 7월 초까지 팀 성적을 지켜볼 것”이라 전했다. 이어 “이 성적이 계속 유지되면 컵스가 시즌 초 예상인 트레이드 시장 판매자가 아닌 구매자가 되어 놀라운 빅딜을 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컵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물러나면서 컵스는 리빌딩을 선언했다. 염소의 저주를 끊은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존 레스터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거포 외야수 카일 슈와버도 떠나보냈다.
또 지난 연말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했다.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함께 보내며 투수 잭 데이비스와 마이너리거 4명을 받아왔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앤서니 리조, 하비에르 바에즈 등 남아있는 2016년 우승 멤버들도 재계약을 하지 않아 트레이드 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일을 한 달 정도 남겨둔 29일(한국시간) 현재 컵스는 3경기 뒤진 중부지구 2위이다.
같은 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시즌 시작 전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하며 폴 골드슈미츠와 함께 최고의 내야진을 구축했지만, 선발 로테이션 대부분이 부상에 시달리면서 4위까지 내려앉았다.
컵스는 불펜 ERA 2.67로 현재 메이저리그(MLB) 1위다.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이 ERA 0.59, 20세이브로 부활에 성공하고 렉스 브라더스, 앤드류 차핀, 라이언 테페라 등이 모두 2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철벽 불펜진을 구축했다.
또 MLB 팀 홈런 순위 전체 5위로 타선이 필요할 때 한방을 더해주고 있다. 2016 우승멤버들과 슈퍼루키 패트릭 위즈덤, FA로 데려온 작 피더슨이 모두 두 자리 수 홈런을 치며 쉬어가는 타선이 없다.
컵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구매자가 된다면, 선발 투수와 백업포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 아이러니하게도 컵스는 시즌 초에 팀의 에이스와 포수를 트레이드로 내보냈다. 현재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원이다.
컵스는 우선 선발투수에 초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컵스는 선발 ERA 4.60으로 MLB 전체 23위다. 팀의 1선발 카일 헨드릭스(ERA 3.98)를 제외하면 선발진 전원이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디 애슬래틱’의 패트릭 무니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컵스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을 찾아보고는 있지만 공격적이고 빅 네임 트레이드는 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비교적 저렴한 연봉의 투수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저렴한 연봉의 투수 매물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메릴 켈리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존 그레이 등의 선수가 거론되고 있다.
추가로 "적당한 매물을 찾지 못하고 팀 성적이 떨어진다면 곧바로 판매자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MLB.com’는 컵스의 트레이드에 대해 “컵스는 7월 초까지 팀 성적을 지켜볼 것”이라 전했다. 이어 “이 성적이 계속 유지되면 컵스가 시즌 초 예상인 트레이드 시장 판매자가 아닌 구매자가 되어 놀라운 빅딜을 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