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저스틴 벌랜더, 고향으로 컴백?... ''디트로이트 복귀 생각한 적 있어''
입력 : 2021.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가 ‘고향’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돌아갈까.

벌랜더는 28일(한국시각) 현지 언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디트로이트로 복귀하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고 전했다. 이어 “난 디트로이트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 도시를 사랑한다. 물론 팬들도 사랑한다. 내 커리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곳이다”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벌랜더는 2020년 개막전 등판 이후 팔꿈치에 이상이 생기며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시즌 내 복귀를 노렸지만 결국 더 악화됐고 수술 피할 수 없었다. 지난해 10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벌랜더는 여전히 재활 중으로 올 시즌 등판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올 시즌이 종료되면 FA 자격을 얻게 된다. 하지만 그는 “우선 팔꿈치가 건강해야 한다. FA는 그 이후 얘기다. 나는 아직 아무 계획이 없다”며 한 발 물러났다.

벌랜더는 2004년 드래프트 1라운드 2번으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됐다. 2005년에 빅리그에 데뷔했다. 2006년부터 풀타임 선발을 뛰며 디트로이트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기 전인 2017년까지 그는 디트로이트에서 뛰면서 183승 114패 ERA 3.49, 2373탈삼진을 기록했다. 또한 200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2011년 사이영상, 2011년 시즌 MVP까지 수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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