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오타니와 드디어 투타 대결?... ''맞대결 원해''
입력 : 2021.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맞대결을 원한다.

다르빗슈와 오타니는 모두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활약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타니와 다르빗슈는 아직 맞대결 기록이 없다. 다르빗슈는 내셔널리그,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소속이라 정규시즌에서는 만나기 어렵다. 하지만 올스타전에서는 가능할 수 있다.

다르빗슈는 17경기 102이닝을 소화, 7승 3패 ERA 2.65 123탈삼진으로 전반기 대활약 끝에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발됐다.

그리고 오타니는 타자로는 31홈런, 투수로는 3승과 83탈삼진으로 MVP 급 활약을 하며 메이저리그 최초로 투수와 야수 포지션 모두 올스타에 뽑혔다.

다르빗슈는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타니와 맞대결하고 싶다.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대단할 것이다.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올스타전 역사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했다.

맞대결은 다르빗슈의 등판 시기에 달려있다.

오타니는 투수와 야수 포지션 모두 출장 예정이다. 그는 먼저 지명타자로 몇 타석을 소화한 뒤 경기 중후반에 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다르빗슈와 오타니가 투타 승부를 펼치려면 오타니가 타자로 있을 때 다르빗슈가 등판해야 한다.

‘MLB.com’은 “2021 올스타전의 많은 스토리 중 가장 흥미롭다”며 다르빗슈와 오타니의 맞대결에 큰 관심을 가졌다.

다르빗슈는 “올스타전에서 우리가 함께 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지켜볼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오타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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