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베테랑 투수’ 콜 해멀스, 17일 쇼케이스 개최…다저스 관심
입력 : 2021.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여전히 FA로 풀려 있는 베테랑 투수 콜 해멀스가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멀스가 17일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MLB)팀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연다. 많은 팀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LA 타임스’ 마이크 디지오바나 기자는 헤이먼 기자의 트윗을 인용하며 “LA 다저스가 해멀스 쇼케이스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현재 선발 투수 영입이 가장 절실한 팀 중 하나다.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가 여성 폭행 혐의로 조사를 위해, MLB 사무국으로부터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이 행정 휴직은 계속 연장되고 있다. 폭행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그대로 시즌 아웃이 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더스틴 메이가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 8일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해멀스는 15년 동안 423경기 2698이닝을 소화하며 163승 122패 ERA 3.43 2560탈삼진을 기록한 베테랑 투수다.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2007년부터 6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거두며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그는 2008년 포스트시즌에서 35이닝
4승 무패 30삼진 ERA 1.80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의 우승과 함께 월드시리즈 MVP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해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1,800만 달러(약 201억 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삼두근 부상과 어깨 부상으로 단 1경기 3.2이닝만 소화하고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헤이먼 기자는 “해멀스는 평균 91마일을 던질 수 있다. 그가 건강하다면 어느 팀에서나 도움이 되는 선발투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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