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엄청난 홈런 페이스를 보여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에게 패했지만 트레이 맨시니(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맨시니는 지난 2020년 3월 스프링캠프 도중 대장암 판정을 받고 작년 시즌 전체를 쉬었다. 곧바로 팀을 떠나 수술을 받고 6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았다. 그는 10월에 트레이닝을 다시 시작했다.
그는 올 시즌 건강하게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타율 0.256 16홈런 55타점을 기록하며 볼티모어의 4번 타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그리고 맨시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홈런더비에 출전했다.
그는 1라운드 첫 1분에서 홈런 2개만을 기록하며 감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타임아웃 이후 2분 만에 19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보너스 시간에 3개를 추가하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맷 올슨을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콜로라도 로키스 트레버 스토리를 상대했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스토리는 힘이 빠진 모습을 보이며 12개 홈런을 기록했고, 이후 타석에 들어선 맨시니는 정규시간을 23초 남기고 13개의 홈런을 때려내 승리를 거뒀다.
맨시니는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론소를 만났다. 이번에는 맨시니가 타석에 먼저 섰다.
그의 초반 페이스는 매서웠다. 정규시간 동안 17홈런을 기록하고 보너스 시간에서 5개를 추가하며 총 22개를 쳤다.
하지만 알론소가 추가시간에서 20초 동안 6개를 쏘아 올리며 우승을 내줬다.
맨시니는 홈런더비 후 인터뷰에서 “홈런더비는 즐겨야 한다. 패배해도 행복하다. 후회는 전혀 없다”며 크게 웃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매우 힘들었지만 견뎌내고 이 자리에 섰다. 암 투병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모두에게 감사하고, 특히 내 여자친구, 가족, 친구들, 그리고 내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니는 지난 2020년 3월 스프링캠프 도중 대장암 판정을 받고 작년 시즌 전체를 쉬었다. 곧바로 팀을 떠나 수술을 받고 6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았다. 그는 10월에 트레이닝을 다시 시작했다.
그는 올 시즌 건강하게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타율 0.256 16홈런 55타점을 기록하며 볼티모어의 4번 타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그는 1라운드 첫 1분에서 홈런 2개만을 기록하며 감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타임아웃 이후 2분 만에 19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보너스 시간에 3개를 추가하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맷 올슨을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콜로라도 로키스 트레버 스토리를 상대했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스토리는 힘이 빠진 모습을 보이며 12개 홈런을 기록했고, 이후 타석에 들어선 맨시니는 정규시간을 23초 남기고 13개의 홈런을 때려내 승리를 거뒀다.
맨시니는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론소를 만났다. 이번에는 맨시니가 타석에 먼저 섰다.
그의 초반 페이스는 매서웠다. 정규시간 동안 17홈런을 기록하고 보너스 시간에서 5개를 추가하며 총 22개를 쳤다.
하지만 알론소가 추가시간에서 20초 동안 6개를 쏘아 올리며 우승을 내줬다.
맨시니는 홈런더비 후 인터뷰에서 “홈런더비는 즐겨야 한다. 패배해도 행복하다. 후회는 전혀 없다”며 크게 웃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매우 힘들었지만 견뎌내고 이 자리에 섰다. 암 투병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모두에게 감사하고, 특히 내 여자친구, 가족, 친구들, 그리고 내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