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영구결번’ 페티트 아들, 지터의 마이애미와 계약
입력 : 2021.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뉴욕 양키스 전설 앤디 페티트의 아들 제러드 페티트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계약했다.

‘MLB 파이프라인’ 마이클 아발론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전 양키스 투수 페티트의 아들인 왼손 투수 제러드 페티트가 마이애미와 언드래프티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마이애미의 사장은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주장 데릭 지터다.

아버지 페티트와 지터는 모두 양키스의 영구 결번으로 남아있다. 이들은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 포수 호르헤 포사다와 함께 코어4라는 별명으로 함께 팀을 이끌었다. 코어4는 다섯 번의 우승을 함께하며 양키스 왕조시대를 열었다.

아버지의 인연은 아들에게도 이어졌다. 리빌딩 과정을 거치고 있는 마이애미는 잠재력을 가진 아들 페티트를 영입했다.

페티트는 올봄 댈러스 뱁티스트대학에서 13경기(4선발)동안 26.1이닝을 소화하며 1승 ERA 5.81 26탈삼진으로 부진하며 2021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 뽑히지 못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고등학교 시절 가능성을 보고 계약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스타 랜스 버크먼 감독이 이끄는 휴스턴 고등학교에서 우승을 거뒀다. 페티트는 이 대회에서 12승 1패 ERA 1.20 130탈삼진과 함께 타석에도 나와 타율 0.385 4홈런으로 MVP를 차지한 바 있다.

페티트는 마이애미와 계약 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꿈이 이루어졌다. 기회를 주신 마이애미에게 감사한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크게 기뻐했다.

사진=MLB 파이프라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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