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유틸리티' 마윈 곤잘레스, 보스턴서 방출
입력 : 2021.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슈퍼 유틸리티 마윈 곤잘레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됐다.

보스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 양도 지명했던 곤잘레스를 최종 방출하기로 했다. 그 자리에 60일 부상자명단에 올라 있던 3루수 트래비스 쇼를 복귀시켰다”고 발표했다.

곤잘레스는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한 10년 차 베테랑 선수다. 특히 2017년에 타율 0.303 23홈런 90타점 OPS 0.907로 활약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쳐 올 시즌 보스턴과 1년 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시즌 타율 0.202 2홈런 20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결국 방출됐다.

곤잘레스는 포수와 투수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1루수로 15경기, 2루수로 37경기, 3루수 6경기, 유격수 12경기, 좌익수 12경기, 우익수로 2경기를 소화했다. 또 그는 스위치 히터로 팀에 쓰임새가 많은 선수다.

방출된 곤잘레스는 모든 팀과 계약할 수 있게 됐다. 그가 오는 9월 1일 이전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다면,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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