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9K' NYY 게릿 콜, 18일 만에 복귀전서 승리... LAA 상대 2-1 승
입력 : 2021.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이 복귀전을 마쳤다.

콜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5.2이닝 1실점 9탈삼진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호투로 11승을 올렸다.

그는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로테이션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이날 다시 로스터에 합류해 18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콜은 1회 3번타자 저스틴 업튼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오타니 쇼헤이와 데이비드 플레쳐, 제러드 월시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필 고셀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 후 진루타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브랜든 마쉬와 맥스 스태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5회 1아웃 상황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이후 마쉬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를 솎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콜은 공 끝에 힘이 떨어졌다. 오타니가 친 타구는 넘어가진 않았지만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고, 플레쳐와의 승부에서 커트 끝에 7구 승부를 가져갔다. 후속타자 업튼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후 애런 분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다.

분 감독은 1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콜을 무리시키지 않고 마운드를 잭 브리튼으로 교체했다. 이후 브리튼이 월시를 삼진으로 마무리하며, 콜의 주자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브리튼과 함께 알버트 아브레유, 조일리 로드리게스, 채드 그린이 차례로 마운드에 오르며 무실점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묶어 콜의 시즌 11승을 지켰다.



양키스 타선에선 조이 갈로가 1회말 우측 2층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마지막 점수가 됐고, 그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양키스는 66승(52패)째를 올렸고, 아메리칸 동부 2위이자 와일드카드 2위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양키스는 오는 18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보스턴과 더블헤더 경기를 가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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