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크리스 배싯, 100마일 타구 맞고 교체…병원으로 후송
입력 : 2021.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크리스 배싯이 얼굴에 강습 타구를 맞고 교체되어 근처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배싯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했다. 하지만 타구에 머리를 맞고 일찍 마운드를 떠났다.

그는 1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내고 2회말을 맞이했다. 선두타자 엘로이 히메네즈와 요안 몬카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배싯은 브라이언 굿윈을 상대했다.

굿윈은 3구째를 타격했고, 100마일의 타구는 그대로 배싯의 머리를 맞추고 말았다. 오클랜드 트레이너와 심판이 모두 달려나와 배싯을 체크했다. 의식은 있는 상태였지만, 피가 흘러내렸다.



구장 내에 있는 카트가 경기장으로 들어왔고, 배싯은 그대로 경기에서 빠졌다. 개린티드 레이트 필드의 모든 관중들은 배싯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배싯에 이어 버치 스미스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배싯의 승계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왔다. 배싯의 이날 기록은 1이닝 3실점이 됐다.

오클랜드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배싯은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다. 현재 급히 병원으로 후송 중이고, 검진 결과와 추가 정보가 뜨는 데로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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