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양키스, 라이벌 보스턴전 더블헤더 스윕…AL 동부 2위+와일드카드 1위
입력 : 2021.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뉴욕 양키스가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하며 지구 2위와 와일드카드 2위에 올랐다.

양키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 더블헤더 1, 2차전을 모두 가져갔다.

양키스는 1차전 선발투수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올랐다가 이날 복귀한 조던 몽고메리를 내세웠다. 몽고메리는 4.2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고, 이후 알버트 아브레유와 조나단 로아이시가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5회말 루크 보이트가 2타점 역전 적시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팀은 5-3으로 승리했다.

2차전 선발로는 3번째 등판한 신인 루이스 길이 나왔다. 길은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4.2이닝 동안 3피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 보이트와 스탠튼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차전에서 식지 않은 타격감을 뽐냈다. 솔로홈런 2방으로만 점수를 뽑은 양키스는 이후 불펜진이 다시 한 번 활약하며 점수를 지켰다. 양키스는 그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양키스는 5연승을 질주했고, 68승(52패)째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2위에 올랐고, 오클랜드 애슬래틱스가 패배하면서 와일드카드 공동 1위에 오르게 됐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1차전에서는 로아시가의 투구가 눈부셨고, 2차전에서는 길이 신인답지 않은 투구를 했다”며 칭찬했다.

보이트는 “우리는 언제나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팀이다. 그동안 부진했지만, 이제 우리는 정상궤도에 들어왔다. 투수진도 완벽하고 부상당한 동료도 돌아온다. 앞으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홈런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좋다. 나는 다시 작년과 같은 모습을 찾을 것이고,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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