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2R도 선두’ 장병철 감독, “박철우가 승부처에서 흐름 잡았다”
입력 : 2021.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천안] 한재현 기자=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장병철 감독이 2라운드도 선두로 마치며, 치열한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한국전력은 3일 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2021/2022 도드람 V-리그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3-25, 25-23, 19-25, 26-24,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22점으로 선두를 지킨 동시에 2위권과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장병철 감독은 “3일 전에 풀세트를 치르면서 체력 부담이 갔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초반에 흐름을 빼앗겼다. 박철우와 다우디가 크로스매치를 하면서 승리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해결사 역할을 해줄 외국인 공격수 다우디가 부진했다. 그러나 그 공백은 베테랑 라이트 공격수 박철우가 메웠다. 박철우는 이날 경기에서 서재덕과 함께 각각 16득점으로 팀 승리를 가져갔다.

장병철 감독은 “베테랑들이 흐름이 뺏어오면서 승리하는 건 큰 힘이자 매력이다. 지난 2경기 다 베테랑 선수들이 해줬다. 승부처에서 흐름을 잡았던 비결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소감은?
3일 전에 대한항공전에서 풀세트를 치르면서 체력 부담이 갔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초반에 흐름을 빼앗겼다. 박철우와 다우디가 크로스매치를 하면서 승리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4세트 승리가 가장 컸는데?
4세트를 가져왔기에 고비를 넘겨 승리했다. 5세트에 선수들 폼이 좋아서 자신감을 가졌다.

-박철우가 다우디가 흔들릴 때 해줬다.
베테랑들이 흐름이 뺏어오면서 승리하는 건 큰 힘이자 매력이다. 지난 2경기 다 베테랑 선수들이 해줬다. 승부처에서 흐름을 잡았던 비결이다.

-다우디가 5세트 이전까지 고전한 이유는?
부담감을 떨쳐내야 한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 올해 팀을 바꾸면서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크다.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겠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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