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로드FC 데뷔전을 앞둔 <파이트클럽> 7번 참가자 손지훈(28, 쎈짐)이 “돈 안 물어주고 때릴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손지훈의 데뷔전은 18일 개최되는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7)에서 열린다. 상대는 복싱 선수 출신의 이길수(25, FREE). <파이트클럽>에서 이미 한 차례 맞붙어 손지훈이 승리한 바 있다. 그래서 더 자신감이 넘친다. 손지훈은 카운트다운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다음은 손지훈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로드FC 파이터 손지훈입니다.

파이트클럽 이후 첫 데뷔 전이 일주일도 안 남았습니다. 파이트클럽 때 보다 힘 체력 두 배 이상 는 거 같습니다. 아직 원래 몸 상태에서 30% 정도만 올라왔지만, 이 정도도 충분한 거 같습니다. 야간 아르바이트를 해 운동은 하루 한 번밖에 못 했지만, 충분히 증명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생각 외로 긴장감보다는 흥분같이 올라옵니다. 스포츠라 생각하면 흥분감도 안 올라오고 질 거 같은데, 싸움이라 생각하고 하면 레슬링이라는 스포츠에서는 못 느꼈던 아주 좋은 흥분감이 올라와서 자신감이 넘칩니다. 특히 돈 안 물어주고 때릴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아직 타격 주짓수는 부족하지만, 이번 상대 길수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더라도 많이 다칠 것 같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시고 합법적인 싸움을 하게 해주신 로드FC 감사합니다.

한편 로드FC와 아프리카TV가 함께 개최하는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7)은 18일 오후 6시에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ARC 007 / 2022년 1월 18일 오후 6시 아프리카TV 생중계]

[무제한급 설영호 VS 우치하 송]
[무제한급 배동현 VS 정호연]
[-63kg 계약체중 손지훈 VS 이길수]
[-75kg 계약체중 이성원 VS 이준모]
[-70kg 라이트급 최지운 VS 권민우]
[-70kg 라이트급 김의종 VS 세르게이 림]
[-68kg 계약체중 이정현 VS 김진국]
[-61.5kg 밴텀급 이신우 VS 이재훈]

사진=로드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