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발 친 ‘반칙왕’ 런쯔웨이 실격 후 변명은? “결승 먼저 생각하다”
입력 : 2022.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중국 간판 쇼트트랙 스타이자 반칙왕으로 유명한 런쯔웨이가 실격으로 결승행에 실패했다. 그 이유가 황당했다.

런쯔웨이는 지난 9일 2020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릭 1500m 준결승에서 조 3위로 통과했음에도 최종 결과는 실격과 함께 탈락이다.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런쯔웨이가 아딜 갈리악메토프(카자흐스탄)를 손으로 미는 반칙 장면을 문제 삼아 실격처리 했다.

그는 지난 7일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준결승에서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을 꺾고 올라왔지만, 당시 판정논란으로 황대헌이 실격과 함께 탈락하며 어부지리로 결승에 올라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런쯔웨이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탈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경기 후 페널티를 받지 않을까 생각했다. 저급한 실수를 저질렀다. 생각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라며 “준결승인데 결승에서 어떻게 하면 금메달을 딸지 고민하다 디테일을 놓쳤다”라며 황당한 이유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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