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해설’ 왕멍도 인정, “런쯔웨이 실격 반칙 맞은데, 심판 너무 엄격”
입력 : 2022.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편파판정으로 어부지리 금메달을 딴 중국에 더는 행운은 없었다. 이제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는 모습이다.

중국은 지난 9일에 열린 2020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노메달은 물론 결승진출도 하지 못했다. 편파판정 논란으로 1000m 금,은메달을 휩쓸었던 시절과 다른 모습이다.

편파판정은 이번 1500m에서 더는 통하지 않았다. 런쯔웨이는 레이스 과정에서 아딜 갈리악메토프(카자흐스탄)를 손으로 밀었고, 비디오 판독을 통해 실격 처리가 됐다.

전 중국 쇼트트랙 총 감독이자 편파해설로 밉상이 된 왕멍은 ‘소후 닷컴’을 통해 “런쯔웨이가 팔로 상대를 막았기에 반칙을 범했다”라며 실격처리를 인정했다.

한편 그는 “런쯔웨이가 속했던 그룹은 페널티가 많았다. 쇼트트랙은 주도권이 중요한데 너무 수동적이면 문제가 된다. 심판의 판정이 너무 엄격해 보인다”라며 엄격한 판정에 불만을 쏟아냈다.

왕멍은 선수 시절 올림픽 금메달만 4번이나 땄고, 2010 벤쿠버 올림픽 당시 3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 해설자로 나서 막말해설로 한국의 심기를 자극하며 밉상임을 증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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