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도 새 역사 쓴 차준환, 개인 최고점과 함께 최초 TOP5 쾌거
입력 : 2022.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한국 남자 피겨 자존심 차준환이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역사를 새로 썼다.

차준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5위로 마무리 했다.

그는 싱글에서 기술점수(TES) 93.59점과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 등 총점 182.87점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99.51점을 기록한 최준환은 합계 282.38점을 찍었다.

이날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4회전) 토룹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쿼살코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등 남은 기술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만회했다.

최종 순위 5위로 기대했던 메달은 실패했다. 그러나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고점이자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기록했던 15위에서 4년 만에 10계단이나 끌어올리며 괄목할 만한 성적도 보여줬다.

금메달은 미국의 네이선 첸이 쇼트-프리 종합 점수 332.60을 기록하며 웃었다. 일본은 카기야마 유마, 유노 소마가 은, 동메달을 휩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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