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TOP5’ 차준환의 아쉬움, “잘 성공 시킨 점프였는데”
입력 : 2022.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역사를 새로운 쓴 차준환이 메달 이상 성과를 거뒀지만, 넘어진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차준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82.87점을 기록하며 5위로 마무리 했다. 비록 기대했던 메달은 아니었지만, 한국 역사상 최초 남자 TOP5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99.51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고, 싱글에서는 기술점수(TES) 93.59점과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 등 총점 182.87점으로 마무리 했다.

차준환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끝까지 잘 싸워서 마무리했다. 만족하는 경기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좋은 성적임에도 첫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4회전) 토룹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차준환 입장에서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만 했다.

그는 “연습할 때 컨디션이 좋았다. 그리고 잘 성공시켰던 점프라서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남은 요소들을 전부 최선을 다해 수행했다. 실수가 나와도 그 다음 구성 요소들을 잘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연습을 많이 했다. 실수가 나왔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을 삼켰다.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삼았다. 그는 "올림픽인 만큼 경기하는 순간순간을 더 세세하게 느껴보려고 했다. 그런 목표 안에서는 경기를 잘한 것 같다. 앞으로 더 단단해지고 강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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