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뉴, 금메달 실패했지만 압도적 인기 자랑… ‘역시 피겨황제’
입력 : 2022.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피겨황제’로 불리는 일본 최고의 피겨스케이터 하뉴 유즈루(28)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최고 스타의 위엄을 과시했다.

하뉴는 베이징 올림픽 남자 싱글 경기를 4위로 마치며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도전에 실패했다.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아무도 시도하지 못한 4회전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 점프에 도전했지만 회전수를 채우지 못하고 넘어졌다.

비록 하뉴는 도전에 실패했고 2014 소치, 2018 평창에 이은 3개 대회 연속 남자 싱글 금메달도 이루지 못했다.

하뉴는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다.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은 하뉴의 이름이 불려질 때마다 환호를 보냈다. 그리고 모두가 하뉴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그의 엄청난 인기는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사진에서도 잘 나타났다. 조직위 소셜미디어 채널은 하뉴에게 온 팬레터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하뉴에게 온 엄청난 양의 팬레터가 붉은 끈에 묶여 정리되어 있었다.

조직위는 “전 세계 팬들로부터 온 사랑을 느끼길 바란다”며 하뉴가 수많은 팬들이 보낸 사랑을 느끼고 돌아가길 바라는 문구도 남겼다. 중국 ‘상하이일보’에 따르면 하뉴에게 온 팬레터는 무려 2만통에 달한다.

사진=뉴스1, 2022 베이징 올림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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