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피로와 싸움, 캐나다전 15시간 만에 영국과 2차전 반전 조준
입력 : 2022.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4년 전 평창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팀 킴’의 베이징에서 첫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다시 일어서려 한다.

한국 컬링 여자대표팀 '팀 킴'은 지난 10일 오후 9시 중국 베이징 내셔널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의 '팀 존스'에 7-12로 졌다.

‘팀 킴’은 이번 대회에서 김초희와 김영미의 포지션만 바뀌었을 뿐 평창 대회 멤버들이 그대로 출전했다. 4년 전 은메달 신화를 이룬 주인공이었기에 기대가 컸다.

그러나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전승 금메달을 딴 캐나다의 실력은 대단했다. 수비 작전으로 한국에 대량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팀 킴’은 후반에 드로우 실수를 남발했고, 캐나다는 7엔드에서 대거 3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결국, ‘팀 킴’은 7-12로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맞이했다.

한국은 캐나다전이 끝난 지 하루도 안된 오후 3시 5분 영국과 2차전을 치른다. 피로를 안고 싸워야 하는 과제가 있다.

올림픽 컬링은 10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며,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팀 킴’은 영국전 승리로 4강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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