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 휘태커와 2차전… “우리는 서로 싫어해”
입력 : 2022.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전이 열린다.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21-1, 뉴질랜드/나이지리아)는 오는 13일(한국 시간) ‘전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24-5, 호주)와 다시 만난다.

UFC 미들급 무패 챔피언 아데산야가 미들급 타이틀 4차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까. 종합격투기 21승 1패 기록을 자랑하는 아데산야의 유일한 1패는 지난해 3월 한 체급을 올려서 치른 얀 블라코비치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다.

아데산야는 2019년 옥타곤 6전 전승이라는 기록으로 U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 됐다. 아데산야는 잠정 챔피언이 된 같은 해 UFC 243에서 당시 미들급 챔피언이었던 휘태커를 2라운드 KO 승리로 꺾고 UFC 미들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휘태커와의 이번 맞대결에 앞서 아데산야는 “우리가 서로 싫어하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들급 무패 챔피언 아데산야가 휘태커 상대로 다시 한번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을까.

UFC 미들급 전 챔피언 휘태커는 아데산야에게 설욕할 발판을 마침내 마련했다. 종합격투기 24승 5패 전적을 보유하고 있는 휘태커는 요엘 로메로(2회), 자카레 소우자, 데렉 브런슨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잡고 UFC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아데산야를 만나 타이틀을 빼앗긴 휘태커는 이후 대런 틸, 재러드 캐노니어, 켈빈 게스텔럼을 눕혀 톱 컨텐더로 부상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휘태커는 “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UFC 미들급 랭킹 1위 휘태커가 아데산야에게 첫 미들급 패배를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날 UFC 271에서는 헤비급 'KO 아티스트'들이 주먹을 맞댄다. 헤비급 랭킹 3위 데릭 루이스(26-8, 미국)와 랭킹 11위 타이 투이바사(14-3, 호주)가 코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격투기 팬들을 즐겁게 할 'UFC 271: 아데산야 vs 휘태커 2'는 오는 13일(일) 오전 8시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UFC 271: 아데산야 vs 휘태커 2’ 대진

언더카드
[웰터급] 제러마이아 웰스 vs 블러드 다이아몬드
[밴텀급] 더글라스 실바 데 안드라지 vs 세르게이 모로조프
[미들급] AJ 돕슨 vs 제이콥 말쿤
[라이트헤비급] 카를로스 울베르크 vs 파비오 체란트
[라이트급] 알렉산더 헤르난데스 vs 헤나토 모이카노
[밴텀급] 마나 마르티네즈 vs 로니 로렌스
[라이트헤비급] 윌리엄 나이트 vs 막심 그리신
[플라이급] 알렉스 페레즈 vs 맷 슈넬
[여성 플라이급] 록산 모다페리 vs 케이시 오'닐
[헤비급] 안드레이 알롭스키 vs 재러드 밴더라

메인카드
[라이트급] 바비 그린 vs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밴텀급] 카일러 필립스 vs 마르셀로 로호
[미들급] 제라드 캐노니어 vs 데렉 브런슨
[헤비급] 데릭 루이스 vs 타이 투이바사
[미들급]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로버트 휘태커

사진=UFC, 커넥터티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