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1000m 준결승에서 극적으로 결승행 성공… 이유빈 순위 결정전
입력 : 2022.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최민정이 1000m 결승 진출을 극적으로 이뤄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이 11일 오후 9시 베이징 캐피탈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다.

준준결승을 1, 2위로 통과한 이유빈과 최민정은 각각 1조와 2조에 편성됐다. 이유빈은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인 쉬자너 스휠팅과 1조에서 한 조가 되어 힘든 경쟁이 예상됐다.

이유빈은 초반 뒤에서 처진 채 출발했다. 그는 뒤에서 틈을 보며 역전을 노렸다. 3바퀴를 남기고 승부를 걸었다.

1바퀴를 남기고 극적인 스퍼트로 간신히 2위로 통과하는 듯 했지만, 포토 피니쉬를 통해 3위로 판독되면서 아쉽게 데스머트에게 밀렸다. 스휠팅은 내내 1위를 달리며 여유롭게 통과했다. 이유빈은 아쉽게도 파이널B로 밀려 순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최민정은 초반 3번째로 앞서며 질주했다. 6바퀴째에서 역전했지만, 폰타나가 치고 올라가면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산토스까지 앞장서며 최민정이 3번째로 밀려났다. 그러나 역전에 실패하며, 3위로 들어왔다. 그러나 3위 중 1위를 달리며, 파이널A로 결승행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