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곽윤기는 한국 쇼트트랙의 든든한 맏형이었다. 동료들의 힘으로 역전 드라마를 썼고, 이제 메달을 향해 간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1일 오후 베이징 캐피털 실내체육관에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계주에서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계주에는 황대헌을 비롯해 이준서, 김동욱, 곽윤기가 출전했다.
김동욱이 먼저 스타트를 끊으며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이준서와 황대헌, 곽윤기가 이어 받으며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추격은 매서웠고, 19바퀴째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곽윤기가 13바퀴 남기고 선두를 되찾았지만, 선두는 잠시뿐 이었다. 네덜란드가 다시 앞서나갔다. 곽윤기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추월에 성공했고, 1위로 극적인 결승진출을 이뤄냈다.
곽윤기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저희 쇼트트랙 힘든 일도 많았다. 그런데도 믿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처음 올림픽 뛰는 준서와 동욱에게 고맙다. 맏형만큼 역할해준 대헌에게 고생했다고 말했다”라고 결승행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막판 역전 비결에 “대헌이가 맨 마지막에 푸싱 했을 때 에너지를 느꼈고 잘 나갈 수 있었다”라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곽윤기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금메달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금메달 이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곽윤기의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제 삶의 기준인 흔적 남는 삶이 목표다. 이번 베이징에서 역사를 만들겠다”라며 이를 악물었다.
사진=뉴시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1일 오후 베이징 캐피털 실내체육관에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계주에서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계주에는 황대헌을 비롯해 이준서, 김동욱, 곽윤기가 출전했다.
김동욱이 먼저 스타트를 끊으며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이준서와 황대헌, 곽윤기가 이어 받으며 선두를 유지했다.
곽윤기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저희 쇼트트랙 힘든 일도 많았다. 그런데도 믿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처음 올림픽 뛰는 준서와 동욱에게 고맙다. 맏형만큼 역할해준 대헌에게 고생했다고 말했다”라고 결승행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막판 역전 비결에 “대헌이가 맨 마지막에 푸싱 했을 때 에너지를 느꼈고 잘 나갈 수 있었다”라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곽윤기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금메달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금메달 이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곽윤기의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제 삶의 기준인 흔적 남는 삶이 목표다. 이번 베이징에서 역사를 만들겠다”라며 이를 악물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