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중국 네티즌들이 남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네이선 첸(미국)을 향해 악플을 퍼부었다.
11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팬들이 중국의 소셜미디어 채널인 웨이보를 통해 첸에 대한 악의적인 글을 남겼다.
8일 쇼트프로그램에서 113.97점으로 1위에 오른 첸은 10일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도 218.63점으로 1위를 하며 총점 332.6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웨이보에는 '#미국 스케이터 천웨이 금메달'이라는 해시태그가 인기로 떠올랐다. 천웨이는 첸의 중국명이다.
그런데 이 해시태그에 달린 댓글이 온통 욕설과 모욕적인 내용이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서커스의 원숭이 곡예 같다”, “원숭이 쇼다” 등 비하 내용을 적었다 또한 첸이 미국 국적인 점을 거론하며 “중국을 배신했다”고 했다.
반면 ‘피겨황제’로 불리는 하뉴 유즈루(일본)에 대해서는 찬양 일색이었다. 하뉴는 중국 내에서도 큰 인기가 있었는데, 성적과 무관하게 웨이보를 통해 하뉴에 대한 각종 게시물을 올렸다. 하뉴에 대한 여러 해시태그도 웨이보의 상위 순위에 있었다.
2014 소치, 2018 평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는 이번 대회에서 4바퀴 반을 도는 점프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메달 획득도 이루지 못했고 총점 283.21점을 얻으며 4위로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1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팬들이 중국의 소셜미디어 채널인 웨이보를 통해 첸에 대한 악의적인 글을 남겼다.
8일 쇼트프로그램에서 113.97점으로 1위에 오른 첸은 10일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도 218.63점으로 1위를 하며 총점 332.6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웨이보에는 '#미국 스케이터 천웨이 금메달'이라는 해시태그가 인기로 떠올랐다. 천웨이는 첸의 중국명이다.
그런데 이 해시태그에 달린 댓글이 온통 욕설과 모욕적인 내용이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서커스의 원숭이 곡예 같다”, “원숭이 쇼다” 등 비하 내용을 적었다 또한 첸이 미국 국적인 점을 거론하며 “중국을 배신했다”고 했다.
반면 ‘피겨황제’로 불리는 하뉴 유즈루(일본)에 대해서는 찬양 일색이었다. 하뉴는 중국 내에서도 큰 인기가 있었는데, 성적과 무관하게 웨이보를 통해 하뉴에 대한 각종 게시물을 올렸다. 하뉴에 대한 여러 해시태그도 웨이보의 상위 순위에 있었다.
2014 소치, 2018 평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는 이번 대회에서 4바퀴 반을 도는 점프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메달 획득도 이루지 못했고 총점 283.21점을 얻으며 4위로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