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희생양’ 中 매체, “한국 매체들이 반중감정 조장”
입력 : 2022.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편파판정과 중화사상에 빠져 억지 논리, 반칙까지 펼치는 중국에 반중정서는 강해지고 있다. 중국은 자신들의 잘못보다 한국에 모든 걸 돌리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4일 보도에서 "한국 언론이 반중 감정을 악용하고 있다. 희생양이 된 중국으로선 아주 불쾌하다 "한국 언론들은 헤드라인에 중국을 넣는 게 필수인 것처럼 보인다. 실제 중국이 무엇을 했는가는 상관없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헝가리 선수의 금메달 뉴스에 '중국 선수에게 반칙을 당했던'이라는 수식어가 억지로 들어가고, 한국의 은메달 소식을 전하면서도 굳이 '반칙왕 판커신을 제치고'라는 표현을 넣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번 올림픽은 한국과 중국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납득 못할 판정에 따른 실격 수모를 당했다. 중국 선수들이 어부지리로 올라가 메달 획득 이후 더 심해졌다.

또한,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가 시상대를 쓸고 올라간 장면을 두고 중국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중국 쇼트트랙 레전드 왕멍은 억지와 한국을 폄하한 해설로 불을 더 지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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