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뒤쫓아 ‘은’ 딴 캐나다 선수, 한국 작가 그림 공유하며 기억하네
입력 : 2022.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황대헌만 쫓아가는 전략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 스티븐 뒤부아(캐나가)가 당시 상황을 그린 국내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을 공유했다.

뒤부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국내 작가가 그린 그림을 공유했다. 해당 그림은 황대헌과 뒤부아가 나란히 레이스를 펼치는 그림이었다. 뒤부아는 해당 그림에 동메달 이모티콘을 붙였다.

뒤부아는 지난 9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황대헌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차지,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당시 그는 은메달을 딸 수 있었던 전략으로 “황대헌의 뒤만 따라가자는 생각이었다”고 밝혀 국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림을 그린 작가는 뒤부아의 발언을 듣고 해당 그림을 그린 것으로 추측됐다. 이 작가는 “긴장감이 쫀쫀해지는 경기가 많았지만 뒤부아 선수와의 경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인터뷰를 보고 "며 말문을 열었습니

이어 뒤부아는 지난 13일 열린 남자 500m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황대헌과 뒤부아는 500m 준결승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는데, 황대헌이 뒤부아와 부딪히는 일이 벌어졌다 황대헌은 경기 종료 후 뒤부아에게 사과했고 뒤부아도 괜찮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사진=뉴시스, 스티븐 뒤부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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