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여성 인권 짓밟으며 페미니즘 운운” 비판
입력 : 2022.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이재명, 여성 인권 짓밟으며 페미니즘 운운”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페미니즘’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토론회’(3차)에서 윤 후보에게 “페미니즘 때문에 남녀 교제가 잘 안 되어 저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을 하셨다”며 “후보님이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무엇이고, 페미니즘이 남녀를 못 만나게 한다는 생각은 여전한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윤 후보는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의 하나로서 여성을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조카의 살인사건 변호를 맡았던 이력과 관련, "조카가 여자친구와 어머니를 37번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을 맡아 데이트폭력 심신미약이라며 변호했다"며 "여성 인권을 무참히 짓밟으며 페미니즘 운운한다"고 역공했다.

이 후보가 "페미니즘과 이것은 상관없다"고 하자, 윤 후보는 "여성들이 그렇게 생각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성인지 예산과 관련해서도 "그런 예산을 조금만 지출구조조정을 해도 북핵으로부터의 대공 방어막 구축에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획취재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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