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구치소 독방 수용…특혜 논란
입력 : 2022.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장제원 아들 노엘, 구치소 독방 수용…특혜 논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21·노엘)씨의 독방 사용을 두고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는 지난해 10월 구속돼 현재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독거실에 수용돼 있다.

독거실 수용은 구치소장 재량으로 결정되는데, 이를 두고 장씨가 특혜를 받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독거 수용이 원칙이지만 시설 여건이 충분하지 않는 등 사유에 해당하면 혼거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개별 수용자에 대한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구체적 이유는 함구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독거 수용 원칙이 지켜지기 어려울 정도로 시설이 과밀화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현재 부장판사가 심리하는 장씨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음주운전 등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한 점을 고려해달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구형량이 나온 후 최후진술에 나선 장씨는 "다시 이 자리 서게 돼 매우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경찰관들과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께 피해를 주게 돼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기획취재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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