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 김동연, 윤석열-안철수 맹공 “어떤 자리 나누기로 했냐”
입력 : 2022.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대선을 중도 사퇴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를 맹공했다.

김 부총리는 6일 서울 도봉구에서 진행된 이재명 후보의 유세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자신에게 합당을 권유한 사실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새로운물결을 창당해 대선에 나섰다.

그는 “윤 후보가 함께 하자면서 (국민의힘) 입당 및 내가 만든 새로운물결과 합당을 권유했다”며 “윤 후보는 정치교체, 대한민국 비전에 대한 관심은 보이지 않고 합당 요청을 하며 잘 모시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도 비슷한 얘기를 했을 것이다"이라고 했다.

김 부총리는 “어떤 자리를 나눠 갖고 어떤 권력 나눠 갖고, 어떤 지분과 어떤 당권 나눠 가지게 했냐고 윤 후보와 안 대표에게 묻는다”며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는 야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부총리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그는 “주위에서 이 후보 지지를 주저하시는 분이 계시면 전해달라. 35년간 국정 운영 경험을 갖고 있는 깨끗한 김동연이 이재명과 함께 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헌신하면서 기득권 깨기에 함께하는 김동연이 보증한다고 말해달라"고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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