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파이터’ 로드FC 신유진,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릴게요”
입력 : 2022.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신유진(18, 송탄MMA멀티짐)은 학교에서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케이지 위에서는 누구보다 냉철하게 상대를 몰아세우는 격투기 선수이다. 신유진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실력을 통해 4연승이란 전적을 기록했다.

신유진은 센트럴리그에서 5연승을 하면서 프로 선수로 데뷔하게 됐다. 신유진은 굽네몰 로드FC 57 더블엑스(ROAD FC 057 XX)에서 김혜인(17, 팀제이)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신유진은 최연소 데뷔를 기록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샀다.

신유진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신유진은 로드몰 ROAD FC 059에서 펼쳐진 이은정과의 경기에서 1라운드 4분 50초에 리얼 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TKO 승을 거두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신유진은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을 받던 박지수, 김유정, 이은정을 상대로 승리하며 로드FC 아톰급의 강자로 등극했다.

케이지 위에서 많은 강자들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해온 신유진은 학교에서는 평범한 학생이다. 학교를 다니면서 훈련을 하고 있는 신유진은 “체중 감량도 힘들고, 훈련도 시합 준비할 때는 강도를 더 높이니까. 그것도 힘들고, 친구들하고 만나는 시간들을 저는 보통 절제를 해야 되니까 힘들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거니까. 그거 빼고는 힘든 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활발한 학생인 신유진은 “선수로서 보기에는 무섭다고 하는 친구들도 몇 명 있었다. 근데 학생으로서 보기에는 그냥 약간 장난도 많이 치고 활발한 것 같다. 선수로서는 성격 무뚝뚝할 것 같고 그런 이미지인데 학생으로서 보여지는 거는 약간 좀 장난기 많고 되게 웃음 많은 그런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신유진의 곁에는 그녀의 스승 손진호 관장이 있었다. 신유진은 “관장님께서 많이 말씀해 주셔서 영감도 얻었다.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 옆에서 계속 말씀을 해주셨다. 더 성장할 수 있게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유진은 “올해 목표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해서 주짓수 시합도 많이 나가고, 시합을 계속 나가서 경험을 쌓는 게 목표이다.”며 “훈련을 해서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 많이 할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신유진이 소속되어 있는 로드FC는 5월 14일 대구에서 굽네 로드FC 060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 박해진과 김수철이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굽네 ROAD FC 060 / 5월 14일 대구]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김수철]
[복싱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설영호]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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