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유명 초콜릿 직구하면 ‘이 병균’ 감염 우려” 식약처의 경고
입력 : 2022.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킨더 초콜릿 해외 직구 금지령이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국내에 수입되는 모든 킨더 초콜릿 제품에 대해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차단하고, 살모넬라균을 검사할 예정이다.

살모넬라균은 우유, 유제품에서 주로 검출된다. 6도에서 20분 동안 가열하면 사멸되고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죽는다. 초콜릿은 가열해 먹기 힘들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8~48시간 안에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벨기에에서 제조된 킨더 초콜릿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 됐다. 벨기에 연방식품안전청(AFSCA)은 최근 발생한 살모넬라 감염증 발병이 벨기에 아를롱 지역의 페레로사 초콜릿 공장에서 생산된 킨더 초콜릿 섭취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 공장에 대해 생산 중단을 명령했다.

다행히 국내에 정식 수입된 킨더 초콜릿 제품 중 벨기에에서 생산된 제품은 없다. 식약처는 “살모넬라 감염증과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독일산 ‘킨더 해피 모먼츠 미니 믹스’가 국내 수입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하고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직구로 킨더 초콜릿 구입 자제를 요청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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