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여제우의 고향 대구서 열리는 리벤지 매치, “피니시 시킬 것”
입력 : 2022.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이번에는 제가 피니시 시키도록 하겠다.”

로드FC와 ㈜태왕이 5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공동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0 (대회장 노기원)에서 여제우(31, 쎈짐)는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 에르덴(35, 팀파이터)과의 리벤지 매치에 나선다.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인 여제우는 'ROAD FC 051'에서 난딘 에르덴에게 패배한 전적이 있다.

'ROAD FC 051'에서 여제우와 난딘 에르덴은 펀치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견제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난딘 에르덴은 더티 복싱으로 여제우를 강하게 압박했고, 2분여 남긴 상황에서 펀치를 적중시키며 여제우를 TKO 시켰다.

난딘에르덴과 대결 후 절치부심한 여제우는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여제우는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을 받던 신지승, 김산, 소얏트를 차례로 이기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 왔다. 난딘 에르덴에게 패배한 이후 연승을 달리고 있는 여제우는 복수에 성공하고, 연승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여제우는 과거의 패배를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제우는 인터뷰에서 “할 때 집중해서 2시간 정도 하고 있다. 또 따로 달리기하거나 웨이트 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레슬링이나 주짓수를 따로 하고 있다.”며 성실히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최근 경기에서 날카로운 펀치로 소얏트를 KO 시키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여제우는 신체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멘탈적인 부분도 성장하였다. 여제우는 “몸 상태라든지 멘탈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달라진 것 같다. 컨디션이랑 멘탈적인 부분이랑 그리고 신체 조건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여제우의 곁에는 든든한 동료들이 그의 성장을 도와주고 있었다. 여제우는 “같이 운동하는 사람 중에 (이)정영이랑 (박)해진이랑 (신)승민이랑 이렇게 있다. 모든 부분에서 정영이 카운터랑 그리고 해진이 주짓수 그리고 승민이 체력 이런 것들을 조금 배우고 싶어 가지고 옆에서 잘 보면서 많이 캐치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제우는 난딘 에르덴과의 리벤지 매치에 관해 “이번에는 전에 비해서 그렇게 크게 생각도 안 나고 그냥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피니시 시킬 생각이다.”며 “몸에 익은 대로 하는 게 전략이다.”고 말했다.

여제우는 “올해 목표는 최대한 안 다치고 시합을 될 수 있으면 계속해서 뛰고 싶고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이번에는 제가 피니시 시키도록 하겠다.”며 “이번 계기로 조금 더 성장해서 더 나은 선수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격투기 팬들에게 포부를 전했다.

[굽네 ROAD FC 060 / 5월 14일 대구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김수철]
[복싱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설영호]
[밴텀급 타이틀전 문제훈 VS 장익환]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성오]
[-73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여제우]
[밴텀급 김현우 VS 양지용]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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