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민 교수 “문재인-이재명, 억울하면 스스로 감옥 가야”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논란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겨냥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서 교수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서 "더불어민주당은 검수완박이 검찰개혁이라는데, 민주당 이외 사람들은 다들 이재명 지키기법이라고 비판한다. 이 억울함을 푸는 길은 이재명씨가 스스로 감옥에 가는 것이다. 이 경우 최소한 범죄자를 비호하는 법이란 오해는 안받지 않겠나"라고 비꼬았다.

더불어 ‘문재인씨도 같이 가면 진정성 급상승’이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그리고 여기에 국민의힘이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을 당론으로 확정한 데 대해 "다가올 지방선거, 2년 뒤 총선에서 반드시 '자승자박'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비판한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검수완박 현실화 움직임을 놓고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키기 위한 '방탄 법안'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대장동 게이트,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울산시장 선거개입, 법인카드 소고기 횡령을 영원히 덮고 범죄자가 판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안면 몰수한 검수완박 법안, 비리은폐 방탄법안 추진에 대해 국민은 엄중히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서 교수는 지난 6일 청와대가 북악산 남측면을 개방한 것을 두고 "좀스러움의 끝판왕"이라면서 "퇴임 한 달 앞두고 경호 문제가 갑자기 사라진 거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개방하는 게 배 아파서 이런다는 거 다 안다"며 문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