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자녀의혹에 화난 ‘이 사람’ “검찰은 왜 가만히 있나?
입력 : 2022.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들의 의대 편입 특혜 논란 속에 비슷한 과정을 겪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입을 열었다.

조 전 장관은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자녀 의대 편입 특혜 의혹을 다룬 기사를 링크한 뒤 “살권수(=살아있는 권력 수사) 운운하던 검찰은 왜 즉각적 압수수색을 하지 않는가? 윤석열 절친이자 장관 후보면 진짜 ‘살아있는 권력’이 아닌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똑같이 해라”라고 분노와 함께 요구했다.

자신이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검찰이 딸 조민씨 표창장 의혹과 관련 부인 정경심씨를 피의자 소환도 없이 기소하고 이후 수십차례 압수수색을 벌인 일을 되새긴 것이다.

정 후보자 아들 정모씨는 전자공학을 전공하다 아버지가 대학병원장으로 있던 경북대 의대에 편입했다. 편입 당시 서류에는 학사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학회 등재 논문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 등이 기록돼 조 전 장관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부친 지위, 인맥을 이용한 특혜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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