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윤석열에 기댄 정치” 일침…겨냥한 인물은?
입력 : 2022.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안민석 “윤석열에 기댄 정치” 일침…겨냥한 인물은?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당선자가 보낸 자객"이라고 비판했다.

안민석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에 출연,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중 누구와 붙고 싶나'라는 질문에 "윤석열 당선자가 볼 때는 유승민 전 대표를 인정하고 싶지 않을 거다. 그래서 자객을 보낸 게 김은혜 의원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은혜 의원 같은 경우는 이제 국회 의정활동을 2년 정도 하신 분인데, 입후보 활동으로 보여준 것도 없고 본인의 어떤 브랜드, 본인의 어떤 정치를 보여준 게 없고 단순히 윤석열에 기댄 정치, 대장동만 가지고 하는 정치, 그것이 도지사로서의 준비가 됐다고 볼 수 있겠나"라며 질타했다.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선 "경기도로 출마하는 명분이 없지 않나. 왜 본인이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게 됐는지 설명을 몇 차례 하셨는데, 도민들을 제대로 좀 납득을 시키지 못하고 있는 거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KBC광주방송·UPI뉴스와 리서치뷰가 공동으로 지난 10∼11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유 전 의원이 34.6%, 김 의원은 29.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의원(51.1%)이 유 전 의원(36.9%)을 오차범위 밖인 14.2%포인트 차로 여유 있게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던 김 의원이 당심에서 유 전 의원에게 우위를 보이면서 ‘윤심(윤 당선인 마음)’ 영향과 무관치 않은 결과라고 풀이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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