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의혹에…조국 “내 딸은 이것까지 압수수색”
입력 : 2022.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호영 의혹에…조국 “내 딸은 이것까지 압수수색”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부정 입학 의혹과 관련해 연일 검찰을 향해 날을 세웠다.

조 전 장관은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9년 8월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 윤석열 총장의 지시로 전방위 압수수색을 했던 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나"는 글을 작성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의 눈치를 보고 있을 것"이라며 "어떤 언론도 이 점을 지적하지 않고 있고"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글에서는 과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시절 검찰이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던 기사를 공유하며 “(당시 검찰은) 내 딸의 중학생 시절 일기장까지 압수수색해갔다”라고 비판했다. '조국 잣대로 본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특혜 의혹'이란 제목의 기사도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의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5일에는 “살권수(살아있는 권력 수사) 운운하던 검찰은 왜 정호영 후보의 집과 경북대 연구실, 경북대 의대 병원 등을 즉각적 압수수색을 하지 않는가”라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똑같이 해라”라고 압박했다.

지난 13일에도 그는 “윤석열 당선자의 절친 정호영 복지장관 후보 딸·아들의 생활기록부, 인턴(체험활동) 증명서에 대해 검찰, 언론, 경북대는 철두철미한 수사/조사/취재를 할 것인가”라며 질타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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