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몰카’ 가세연, 유튜브 수익정지 철퇴 당했다… 괴롭힘이 결정적
입력 : 2022.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 씨에게 몰래 카메라식 인터뷰로 철퇴를 맞았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26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가로세로연구소 수익이 정지됐다"며 "지난주 목요일 유튜브는 가세연에 일주일 방송 중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유는 조국 딸의 의사 활동 취재 때문"이라며 "유튜브는 이 취재 활동을 '괴롭힘'으로 규정하고 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가세연은 3개월 뒤인 8월 17일 이후에 다시 유튜브에 수익 창출 신청을 해야한다.

그는 "가세연에 큰 위기다. 당장 24명의 직원들이 있는 가세연이 수익없이 어떻게 운영될지 막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저는 반드시 가세연을 지켜낼 것이다. 저는 5년 전에도 이 같은 위기가 있었지만 끝까지 가세연을 지켰다"고 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4월 18일 '여전히 의사로 일하는 조민 포착'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김씨의 잠입 취재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병원에 들어가기 전 "약간 떨린다. (조씨가) 예쁠까 봐"라고 했고 엘리베이터에서 조 씨를 발견한 뒤 직원식당으로 따라 들어가 식판에 음식을 담아 조 씨 옆자리에 앉았다. 조 씨는 김 대표가 갑 질문하자 "몰래카메라 하는 거냐. 동의 안 하는 촬영이니까 치워달라, 가세연이시죠?, 여기는 직원식당이니 여기서 촬영하시면 (안 된다) 카메라 좀 치워달라"고 항의했다.

조국 전 장관도 "쓰레기 같은 악행이다. 법적 조치 등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격분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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