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서울E 정정용 감독 “광주, 강팀이지만 최선 다하겠다”
입력 : 2022.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목동] 김희웅 기자= 정정용 서울이랜드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서울이랜드는 1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6라운드에 임한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9경기 무승(6무 3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 5월 17일 김포FC전에 승전고를 울린 후 2달 가까이 승리가 없다. 순위는 8위까지 떨어졌다. 서울이랜드는 광주전을 시작으로 대전하나시티즌, 경남FC, 충남아산FC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마주한다. 광주전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이유다.

경기 전 정 감독은 “잘 준비했다. 조금의 아쉬움이 있다. 지난주에 이겼으면 자신감이 붙었을 텐데. 아직 하고자 하는 의욕은 있는데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 고비를 넘겨야 한다. 광주가 1위 팀이며 강팀이지만, 최선을 다해 반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3일 전남드래곤즈전 이후 약 일주일의 텀이 있었다. 지친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팀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정 감독은 “일주일이 있넜다. 늘 하던 대로 밸런스를 맞추는 데 힘썼다. 여름이 다가오니 공수 밸런스가 컴팩트해지는 게 중요하다. 준비를 많이 했다. 운동장에서 콤팩트하게 좁히는 느낌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터지지 않는 공격에 고민이 있는 정 감독은 이날 ‘신인’ 김정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광주전이 김정수의 프로 데뷔전이다. 정 감독은 “22세 카드다. 비슷한 연령 선수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대학 때 샌터 포워드로 뛰며 득점이 좋았다. 기대된다”고 했다.

서울이랜드는 지난 전남전에서 이동률의 퇴장 여파로 승리를 놓쳤다. 정 감독은 “그날 들어오는 데 밖에 나와서 죄송하다고 하더라. 집중하다 보면 그런 상황이 생긴다.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면 된다’고 했다.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용병 아센호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 감독은 “아센호는 (부상이) 괜찮아졌다. 부상도 부상이지만, 들어왔을 때 변화를 줄 수 있는 심리가 갖춰져야 한다. 용병이 잘해줘야 한다.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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