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지지율 29.3%로 하락…취임석달만 30% 밑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20%대로 하락한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70%에 달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매우 잘함 13.8%, 잘하는 편 15.5%)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3.8%포인트 하락한 것인데 '주간'으로 집계하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가 20%대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7.8%(잘 못하는 편 7.4%, 매우 잘 못함 60.5%)로 전주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38.5%포인트로 6주 연속 격차가 벌어지는 중이다.
지역별로 봤을 때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전 지역에서 부정적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 평가가 한 주 만에 11.2%포인트 하락하며 31.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64.1%였다.
서울 유권자들의 긍정 평가도 4.6%포인트 하락한 30.6%로 집계됐다(부정 68.2%). 대전·세종·충청, 인천·경기 역시 긍정 평가가 낮아졌다.
다만 국민의힘 적극 지지층이 많은 대구·경북은 거의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1.4%포인트 상승하며 43.6%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봤을 때도 6070의 실망감이 두드러졌다. 70대 이상의 긍정 평가는 11.9%포인트 하락한 41.7%로 나타났다(부정 52.4%). 60대의 긍정 평가는 5.0%포인트 하락한 39.1%로 나왔다.
전 연령의 긍정 평가 비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20대 사이에서만 긍정 평가가 3.5%포인트 상승하며 26.9%로 집계되기도 했다(부정 평가 69.4%).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 평가 마저도 5.4%포인트, 보수층의 긍정 평가는 2.7%포인트 낮아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의 공식 휴가 기간임에도 지지율이 하락했다"며 "특히 대선 시기부터 있었던 건진 법사 논란, 대통령 관저 업체 수주 문제, 학제 개편 등이 주요하게 작용하며 리얼미터 주간 조사 기준 처음으로 30%선을 내줬다"고 했다.
배 위원은 특히 긍정 평가 40%대를 유지하던 '가정 주부'들이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문제와 함께 한 주 만에 긍정 평가율이 9.2%포인트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48.5%를, 국민의힘은 2.6%포인트 하락한 35.8%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3%, 무당층은 11%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배 위원은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의결한 가운데 이준석 당대표의 갈등 수위도 고조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지지율 하방 압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로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20%대로 하락한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70%에 달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매우 잘함 13.8%, 잘하는 편 15.5%)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3.8%포인트 하락한 것인데 '주간'으로 집계하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가 20%대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7.8%(잘 못하는 편 7.4%, 매우 잘 못함 60.5%)로 전주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38.5%포인트로 6주 연속 격차가 벌어지는 중이다.
지역별로 봤을 때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전 지역에서 부정적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 평가가 한 주 만에 11.2%포인트 하락하며 31.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64.1%였다.
서울 유권자들의 긍정 평가도 4.6%포인트 하락한 30.6%로 집계됐다(부정 68.2%). 대전·세종·충청, 인천·경기 역시 긍정 평가가 낮아졌다.
다만 국민의힘 적극 지지층이 많은 대구·경북은 거의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1.4%포인트 상승하며 43.6%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봤을 때도 6070의 실망감이 두드러졌다. 70대 이상의 긍정 평가는 11.9%포인트 하락한 41.7%로 나타났다(부정 52.4%). 60대의 긍정 평가는 5.0%포인트 하락한 39.1%로 나왔다.
전 연령의 긍정 평가 비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20대 사이에서만 긍정 평가가 3.5%포인트 상승하며 26.9%로 집계되기도 했다(부정 평가 69.4%).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 평가 마저도 5.4%포인트, 보수층의 긍정 평가는 2.7%포인트 낮아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의 공식 휴가 기간임에도 지지율이 하락했다"며 "특히 대선 시기부터 있었던 건진 법사 논란, 대통령 관저 업체 수주 문제, 학제 개편 등이 주요하게 작용하며 리얼미터 주간 조사 기준 처음으로 30%선을 내줬다"고 했다.
배 위원은 특히 긍정 평가 40%대를 유지하던 '가정 주부'들이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문제와 함께 한 주 만에 긍정 평가율이 9.2%포인트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48.5%를, 국민의힘은 2.6%포인트 하락한 35.8%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3%, 무당층은 11%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배 위원은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의결한 가운데 이준석 당대표의 갈등 수위도 고조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지지율 하방 압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로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