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국민대학교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그 파장은 아직도 그치지 않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구연상 교수는 9일 MBC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논문은 분명히 인용부호가 없이 각주가 없이 참고 문헌도 없이 몰래 따왔기 때문에 '100% 표절'이 맞다”라고 주장했다.
김 여사가 지난 2007년 작성한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연구'가 문제다. 논문의 이론적 배경을 설명하는 단락 앞부분은 5년 앞서 숙명여대 구연상 교수가 학술지에 실은 논문과 똑같다.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가 이 논문을 두고 '연구부정이 없었다'고 결론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대학이 도둑질을 방치한 악행"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대 안팎에선 논문 조사 과정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대를 항의방문해 임홍재 총장과 면담하며, 조사 보고서와 조사위원 공개를 요구했다.
국민대 전체 교수 4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이 진행되고 있고, 오는 12일에는 교수총회도 열릴 예정이다. 국민대를 졸업한 동문들과,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는 숙명여대의 동문들도 재조사를 요구 중이다.
사진=뉴시스
숙명여자대학교 구연상 교수는 9일 MBC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논문은 분명히 인용부호가 없이 각주가 없이 참고 문헌도 없이 몰래 따왔기 때문에 '100% 표절'이 맞다”라고 주장했다.
김 여사가 지난 2007년 작성한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연구'가 문제다. 논문의 이론적 배경을 설명하는 단락 앞부분은 5년 앞서 숙명여대 구연상 교수가 학술지에 실은 논문과 똑같다.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가 이 논문을 두고 '연구부정이 없었다'고 결론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대학이 도둑질을 방치한 악행"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대 안팎에선 논문 조사 과정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대를 항의방문해 임홍재 총장과 면담하며, 조사 보고서와 조사위원 공개를 요구했다.
국민대 전체 교수 4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이 진행되고 있고, 오는 12일에는 교수총회도 열릴 예정이다. 국민대를 졸업한 동문들과,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는 숙명여대의 동문들도 재조사를 요구 중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