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자택 고립 비판 반박’ 대통령실 “실시간 보고 받고 지시”
입력 : 2022.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새벽까지 중부지방 집중호우의 피해 상황 자택 체크를 두고 비난이 일자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기록적 폭우에도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보도 내지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어제 오후 9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실시간 보고받고 지침 및 지시를 내렸다"며 "다시 오늘 새벽 6시부터 보고받고 긴급대책회의 개최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현장방문에 나서지 않았다는 일각의 비판에 "모든 인력이 현장 대처에 매진한 상황"이었며 "대통령이 현장이나 상황실로 이동하면 보고나 의전에 신경 쓸 수밖에 없고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집에서 전화로 실시간 보고받고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택 주변이 침수돼 나오지 못한 것 아닌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 관계자는 "주변에도 침수가 있었지만 대통령이 현장에 나와야겠다고 했다면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라며 "피해가 발생하는데 경호의전을 받으면서 나가는 게 적절치 않다는 것은, 이후에도 어제 상황이라면 똑같은 판단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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