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소년 심리 상담 돕는다... 동의대와 업무 협약
입력 : 2022.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이 동의대학교 체육학과 스포츠심리학연구실(이하 동의대 스포츠심리학연구실, 책임연구원 신정택 교수/공동연구원 이승재 박사)과 유소년 선수단의 심리 지원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7일(화)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업무 협약식을 맺고 심리 지원 프로그램 적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를 완료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은 올해 동의대 스포츠심리학연구실로부터 산하 유소년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심리기술 측정 및 평가와 유소년 지도자 대상의 심리 코칭 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부산은 올해 유소년 육성 체계를 개편하며 보다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청소년기 인성 교육의 중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부산 또한 산하 유소년 선수단의 심리 지원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왔고, 이번 부산 지역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해서 유소년 선수 대상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책임연구원인 신정택 교수는 SK 스포츠단, 롯데자이언츠 등에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한 경력이 있는 만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유스에 큰 도움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소년 선수의 심리 기술 및 인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싶다. 구단, 지도자와 잘 협력하여 경기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뛰어난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부산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산하 유스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단까지 심리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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